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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시 음주는 증세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용인신문 기자  2003.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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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유행성 결막염

우리는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 오는 불청객인 유행성 결막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작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여름으로 인하여 더욱더 유행성 각 결막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폴로 눈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병은 눈의 검은자위인 각막과 흰자위인 결막에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발병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감염되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게까지 옮게 된다. 유행성 결막염의 증상, 원인, 예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원인 및 증상>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접촉 후 대개 5일~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병하는데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보통 양안에 발병하나 한쪽만 발병하는 수도 있으며, 양안에 발병한 경우 대개 먼저 발병한 눈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처음 증세는 눈에 티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흰자위의 가장자리부터 빨개지며 하룻밤 자고 나면 눈이 뜨기 어려울 정도로 퉁퉁 붓는다. 그리고 눈곱이 잔뜩 끼고 눈물이 심하게 나며 눈에 모래를 잔뜩 뿌려놓은 것처럼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진다. 이때 보기 흉하다고 안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안대를 하면 눈의 표면온도가 올라가서 병이 더욱 악화되는 수가 있으므로 삼가 해야 한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 중에 한 사람이 걸리면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가족이나 직장 동료 중 유행성 결막염에 걸린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손을 자주 씻고 더욱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한 물건(수건, 컵등) 은 따로 분리하여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음식점 물수건으로 눈을 닦지 말고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교통수단의 손잡이에서도 옮을 수 있으므로 외출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일단 감염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은 곳에는 출입을 자제 하도록 하고 음주는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삼가 해야 한다.

<치료>
이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질병으로 반드시 접촉에 의해 전염되고 보통 2∼3주가 지나야 치유가 된다. 바이러스에는 특효약이 없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증세에 따른 대중요법이 필요하고 2?감염을 막기위해 항생제 안약을 투여하게 된다. 햇빛 등 밝은 불빛에 노출되면 증세가 더욱 심해지므로 색안경을 끼는 것이 좋고 콘택트렌즈는 1개월정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통 큰 합병증 없이 잘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 각막염이 발생하여 수개월간 시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