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5월 8일을 국가에서 정한 어버이날로 보냈다. 그래서 어버이께 꽃도 달아드리고 선물과 용돈을 드렸으며 가족끼리 모여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 가정에서는 처지와 형편에 따라 부모님을 모시고 고궁이나 유원지의 유락시설 등을 찾아 관람도 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하여 위로를 해드렸을 줄 안다. 그리하여 부모님들은 너무 기뻐서 ‘아! 365일 이런 날만 있었으면…’하는 마음들을 가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진정 부모님이 간절히 바라는 마음은 풍성한 대접과 선물, 그리고 용돈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을 더 원하실 것이다. 그리고 자식들이 형제간에 우애 있고 서로 화목하고 친절하며 사랑과 협동하는 삶을 살기를 진정 원하신다.
“근심에는 마르고 설움에 살찐다.”는 말과 같이 항상 마음의 근심을 드리지 않고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수시로 전화를 드리거나 아니면 편지를 드리는 것이 좋다. 전화를 받으시면 생동감이 나시고 편지를 받으시면 고이 간직하셨다가 읽고 또 읽어 고독을 달래게 된다. 아무튼 효(孝)는 백행의 근본이며 자식이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이며 도리이다. 중풍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학나 각종 질병, 정신이상, 치매, 거동이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끝까지 사랑으로 효도하여 정성껏 모셔야 한다. 만약 그것을 귀찮게 여기고 부모님을 학대하게 되면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 있다. 이 뜻은 행한대로 받으리라는 말이다. 다시말해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신도 다음 자식으로부터 효도를 받는다는 뜻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칭호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보면 효는 점점 사라지고 부모의 말을 거역하거나 심지어 부모를 때리는 사람이 있으니 이것이 진정 동방예의지국의 국민인가? 안됩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효와 예를 실천하여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