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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방역 주민들 항의

용인신문 기자  2003.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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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포곡·모현면 민간위탁 업체 교체

기온이 올라가면서 세균성이질 등 각종 전염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방역활동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모현, 포곡면 주민들에 따르면 가축 등에 기생하며 피해를 입히는 등에, 쇠파리 등의 해충들이 집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어 특히 노약자 및 유아들이 피해를 입고있다고 주장,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병해충피해에 많이 시달리고 있는 포곡, 모현면은 하천을 끼고 피해의 정도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최희숙(모현면)씨는 “소의 피를 빨아먹는 등에가 저녁이후에는 집안으로 떼를 지어 들어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까지도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방역을 맡고 있는 곳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은 “웬만한 약을 뿌려서는 죽지도 않는다”면서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을 해소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을 맡고 있는 용인보건소(소장 송수자)는 지난 해 까지 각 읍·면·동의 지원을 받아 방역활동에 나섰으나 올해부터는 민간에 위탁, 기흥, 구성, 중앙동, 모현·포곡면 등 7개 지역으로 나눠 방역업체가 맡아 실시하고 있다.
한 지역에 주 1회 이상 방역작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1달여가 지나도록 방역소독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관계자는 “포곡, 모현면지역 방역에 문제가 있다는 주민들의 항의가 있어 지난 7일 방역업체를 교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