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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건강 - 성대 결절-상

용인신문 기자  2003.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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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도 생활의 중요한 수단…무리하지 말아야

언어를 통한 의사 소통은 인간만이 영위하고 있는 기능이고 이를 위해서는 음성의 발생, 즉 발성이라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음성은 언어의 내용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특징을 보여주고, 음성에 따라 개개인의 감정 상태도 나타낼 수도 있다. 그리고 음성의 사용은 일상생활뿐 아니라 직업적으로도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올바르고 건강한 음성을 가지려는 노력이 현대 사회에서 점차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성대결절에 대해 2주에 걸쳐 알아보자.

▷ 원인
후두에 위치한 성대는 발성기관으로서 남성은 1초에 100-150회, 여성은 200-250회 정도 진동한다. 그러므로 음성의 과도한 사용 혹은 무리한 사용은 성대의 탈진으로 인해 점막의 변화를 유발시킬 수 있다.
이 중 성대 결절은 주로 6, 7세 경의 남자 어린이나 30대 초반의 성인 여자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교사, 전화교환수, 사회자, 가수 등 직업적으로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정상적으로 음성은 양쪽 성대가 서로 부딪치면서 만들어지는데, 지속적인 음성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은 성대의 진동하는 부위에 과도한 힘을 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 부근의 점막이 부어오르게 되며, 진행되어 조직의 섬유화가 일어나면서 단단한 결절이 만들어지게 된다.

▷ 증상 및 진단
성대 결절이 성대가 완전하게 닫히는 것을 방해하고 정상적인 점막의 파동 생성을 억제하므로 쉰 목소리, 바람이 새는 듯한 목소리가 나게 되고, 특히 노래할 때 높은 음을 내기 힘들게 된다. 또한 발성이 정상보다 힘들게 되므로 목에 더 많은 힘을 주게 되어 만성적인 목의 불편함이나 쉽게 목이 피로한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성대 결절은 대개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으며, 기도를 막아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경우는 없고 악성화되는 경향도 없다.
성대 결절은 후두내시경을 이용하여 직접 병소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