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유성관<사진>씨에 의해 원형 그대로 전수돼 해마다 재현되고 있는 할미성대동굿. 올해도 용인문화원과 할미성대동굿보존회에 의해 오는 8월 15일 용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할미성대동굿은 포곡면 마성리 마가실 마을에서 3년에 한번씩 치러지던 굿이었으나 그동안 맥이 끊겨있다가 지난 92년부터 유성관씨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
구성읍과 포곡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349.3m의 백현이라 불리는 산위에 있는 할미산성의 마고선인을 모시는 굿으로 원래 마을에서 펼쳐질 때는 100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굿이었다. 유씨는 마을 차원의 굿에서 지역 축제로 승화시켜 공설운동장 등 대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지역민의 화합과 유대 강화를 위해 공연한다.
우선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7시 영동고속도로 터어키 참전비 옆에서 산제 및 소지올리기 행사를 갖는다.
대내림을 해 용인초교 무대로 산신할머니를 모시는 굿이다.
15일 당일 오전9시부터 10시까지는 용인 시장내를 풍물을 치며 돌면서 굿을 알림과 동시에 건립과정을 재연하는 안택고사를 올린다.
오전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식전행사를 갖는다. 판굿, 한국무용, 아쟁산? 서도민요, 품바각설이, 사물놀이 등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운다.
이어 본행사인 굿판이 펼쳐진다.
주당물림 부정청배-산도당 할미 모시는 굿-청궁맞이 칠성, 제석굿-호구거리-동자거리-대신거리-가망거리(애국충신 천도제)-신장거리-신장대감놀이-일반인 무감놀이-승전맞이 장군거리-작도별성거리-성주거리-창부거리 등으로 이어지며 굿이 끝나면 뒷풀이 행사가 이어진다.
대동굿이 재연되는 동안 떡과 술과 고기 등을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