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이정문 용인시장 등 30여명은 지난 23일 오전 용인서북부지역과 분당지역의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점검(Road Checking)을 실시한 뒤 종합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손지사는 교통혼잡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교통난 해소대책 중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찾도록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문 시장은 “수서~분당간 도시고속화 도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풍덕천~수서·분당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계획 중”이라며 “공사 완료까지 동막천 둔치내 임시가도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풍덕천~수서ㆍ분당 연결도로는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성남시 분당구 오리동까지 길이 3.08㎞, 폭 20m로 건설될 전망이다.
시는 또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2004년 12월까지 2100억원을 투입, 6차선(현공정 6%, 용지보상 80%)으로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 교통영향평가에서 차로 변경검토 지시를 받아 설계에 들어갔으나 당초 예산보다 300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 도비를 지원 요청했다.
이밖에도 시는 토지공사에서 확·포장중인 용인 시도1호선 공사가 완료되면 편도 4차선중 가로변 차선을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반면, 성남시 서효원 부시장은 “수서~분당간 도시고속화도로와 23번 국가지원 지방도를 연결하는 일명 ‘토끼굴’이용 차량들로 두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며“토끼굴을 막고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현장점검 참가자들은 이날 버스를 이용, 상습정체지역인 신갈오거리-풍덕천사거리-23번국지도-판교IC-양재IC 구간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