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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역북초 초대 방원조교장

용인신문 기자  1999.10.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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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밝고 환한 꿈만을 담아줄 수 있는 교장이 되게 하소서.<중략> 아쉬움을 지고 교단을 떠날때는 내가 가지고 가는 보람의 눈물 속에 어린이들의 웃음이 배어들게 하소서." 지난 8일 개교한 역북초등학교 방원조초대교장(57)의 작은 소망이다.
개교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어수선한 가운데 학교 단장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방교장은 이곳을 누구나 감탄하는 교육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6년간 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며 익힌 행정능력과 전세계와 10여개 국가와 전국의 유명학교를 두루 돌아다니며 높여온 안목을 바탕으로 일선 학교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이곳에 투자해 결실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방교장이 꿈꾸는 학교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신나게 펼치는 공간이다. 학교이름도 ‘꿈나라 신나라’다. 고운 심성을 가지고 늘 새롭고 신선한 생각으로 무지개 꿈을 꾸며 신나고 즐겁게 자신의 모든 것을 펼쳐내는 무대다.
그래서 각 학년도 1학년 이학년이 아닌 과일나라, 동물나라고 각 반도 사과마을, 살구마을이다. 자신이 사는 나라와 마을에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곳 아이들은 누구나 자신의 소질과 개성에 맞는 세상을 찾아 여행을 할 수 있다. 바둑세상, 요술세상, 인형세상 등.
또 자신이 속한 ‘꿈나라 신나라’의 국회의원도 되고 방송국 국장도 되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찾아서 할 수 있다.
공부도 열심히 해 이곳 학생이면 누구나 하나의 주제를 정해 6년동안 연구를 거듭해야 한다. 성과가 좋으면 박사학위도 받을 수 있다.
방교장은 오늘도 아이들과 학부모가 주인인 열린학교, 초등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가진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바쁜 하루를 재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