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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양재간 도로 개통 차질

용인신문 기자  2003.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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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개통될 광역도로, 설계 및 사업자 선정 안돼 있어

수도권 남부 교통대책 사업인 광역도로망인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도로건설 사업이 3년 이 넘도록 실시설계는 물론 민간사업자 선정조차도 이뤄지지 않아 2006년도 개통이 늦어질 전망이다.
지난 5일 경기도와 토지공사에 따르면 실시설계와 민간사업자가 선정이 완료되더라도 성남, 용인, 서울시 등의 지자체간 협의, 시민단체, 환경단체, 토지보상주민들과의 협의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도로개설이 지연될 경우 이 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편승한 주변지역의 무임승차식 택지개발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지난 9일 건설교통부 및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2000년4월8일 수도권 남부 광역도로망인 영덕~양재간에 대해 1조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를 주관사로 2000년5월~2006년말까지 도로개설 완공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건교부와 토지공사는 이 도로의 개설비용이 택지개발로 조성되는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민자유치를 통한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2년만에 다시 발표, 현재까지 도로건설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6개 건설업체(컨소시엄)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타당성을 검토중이다.
3년이 지난 올 8월 현재 구체적인 사업노선, 토지보상 등의 실시설계조차도 완료되지 않았으며 개설사업비의 50%인 6천여억을 투자할 민간사업자 선정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환경·교통영양평가, 제2차 민간사업자 제안공고 등의 절차도 남아 있는 상태여서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에나 착공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련부서는 서울시측이 도로접속구간인 서초구 내곡동 주민들의 반발이 야기되고 있다며 주관사와의 협의를 미루고 있으며 성남, 서울시 환경 NGO도 자연경관훼손 등을 우려해 개설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개설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8월중 민간사업자 선정이 끝나면 3개월간의 제2차 민간사업자 공고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발표한 뒤 내년 상반기 중 환경·교통영향평가를 의뢰하는 동시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