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국방부, 25일 전대리 헬기장 현지 시찰
포관협, 상급부대 영내·도심외곽으로 이전촉구
군사시설인 항공대 이전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지역발전의 저해요소로 등장,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는 본지 보도이후 국회 국방위원들과 국방부 관계자들이 현지시찰을 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본지 496호 1면>
특히 이번 시찰은 국회 국방위가 국방부로부터 항공대 이전의 긍정적 검토를 약속 받은지 2년여가 다된 시점으로 뒤늦게 본격 공론화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포곡관광협의회(회장 정혜원? 이하 포관협)에 따르면 25일 오후 국회 장영달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간사, 그리고 민주당 남궁석(용인갑)의원이 현지시찰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한 해당 부대장, 그리고 이정문 용인시장과 지방의회 의원 및 시민대표들이 함께 한다.
포관협 주민들은 국방위원들의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국방위 소청심사회의 권고 결의 추진은 물론 국방부와 용인시간의 항공대 이전 공식논의기구 설치를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포곡 주민들은 “항공대 헬기장은 주변 3만여 주민들의 주거환경 악화는 물론 에버랜드와 인접해 있어 국제관광지 건설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며 지난 2001년부터 항공대 이전을 촉구해왔다.
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2001년 12월 발표한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개별군사시설 대책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서에서도 전략적·경제적으로 검토할 때 포곡 군 헬기장 이전을 최우선으로 꼽은바 있다.
이후 주민들은 국회,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헬기장 이전 탄원서 제출과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포곡지역을 관광도시화하기 위해 총력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국방부와 해당 군부대는 헬기장 이전부지 미확보로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용인시와 주민들은 ○○항공작전사령부 본대, ○군사령부 영내, 도심 외곽지역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