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젊은이의 하나되는 꿈, ‘남북의 흥겨운 한마당 축제’의 성화가 마침내 불타올랐다.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가 지난 21일 대구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172개국, 7180명의 17∼28세 아마추어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종과 종교, 이념과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대회에 한국은 28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가운데 용인시직장경기부에서 활동하는 역도의 김은숙(53kg급)을 비롯, 육상의 김선옥(400M계주), 테니스의 김연, 김경원 등 용인대 15명(유도, 태권도, 농구 등), 경희대 14명(축구, 체조, 태권도 등), 강남대 3명(양궁) 등 총 3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유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용인대 3인방’ 이원희(남자·22·73㎏급)와 조수희(여자·22·78㎏급), 배은혜(여자·21·70㎏급)가 금메달 사냥의 선봉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오는 9월 11일에서 14일까지 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