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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트레스 풀러 오세요”

용인신문 기자  2003.09.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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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고 밴드 ‘Pastel’, ‘수험생 위한 작은 음악회’3일

“공부는 학교에서 지치도록 시켜면서 그 스트레스 푸는 곳은 학교 밖이어야 하는 게 이상해요. 우리 학교에 와서 락과 가요를 즐기면서 파스텔 밴드와 함께 풀어요”
신갈고등학교(교장 이신구) 그룹 사운드 ‘Pastel’이 지역내 공부에 지친 중·고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오는 3일 저녁 6시 30분 신갈고 잔디밭(우천시 강당)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 학교 락그룹 ‘Pastel’은 해마다 교내 고3학생들을 위해 공연을 마련, 벌써 올해로 4번째 무대에 오르는데 특히 이번 공연은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까지 출연해 또래들과 주민들에게 수준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어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딥퍼플’,‘G.F.Rain road’등의 80년대 락부터 제자들을 위해 신갈고 교사가 직접 무대에 서 열창하는 등 신선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또 환호성을 자아낼 윤도현밴드, 러브홀릭 등의 모던 락도 이들이 모두 소화해 낸다.
이 밴드부의 지도교사인 이영식씨는 “청소년들은 환호성을 지를 수 있는 열려있는 공간을 원하는데도 그런 곳을 찾기엔 너무 멀고, 또 비싸다”며 “또래와 주민들을 위해 정성스럽고, 열정적으로 준비했으?어른과 청소년 모두 공감하고 학생들을 격려해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부를 외면한 일탈이 아니라 공부와 시험으로 가득찬 일과 속에 하루쯤은 열정과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Pastel’멤버들은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