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학생이 마라톤으로 하나
탐방-용인대 마라톤 동호회
올해 전원 하프코스 완주 목표
2∼3년내 회원전원 풀코스 도전
“마라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아마추어는 기록경기보다 완주를 목표로 하는 즐기는 경기입니다.”
교수, 직원, 조교들로 구성된 용인대학교 마라톤 동호회.(회장 이동천)
지난 해 11월,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운동은 무엇일까? 고민 끝에 16명의 회원들로 출발한 용마동(용인대학교 마라톤 동호회)은 현재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겨울 꾸준한 연습으로 체력을 다진 회원들은 지난 3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 15회 3·1절 기념 SAKA 서울하프마라톤대회’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10km구간과 하프코스에 도전한 14명의 회원 전원이 완주에 성공, 기쁨을 나눴다.
이 여세를 몰아, 4월에 개최된 수원 경기마라톤대회에서도 15명의 회원들이 완주를 마쳤고, 이어 6월 동아시아마라톤에는 20명이 출전, 이 가운데 3명의 여성회원들도 하프코스에 도전을 하는 등 출전한 대회마다 1명도 낙오됨이 없이 전원 완주를 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발선상에 서 있을 땐 많이 떨렸어요. 과연 내가 해 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앞섰으니까요.” 출발하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한 회원들은 목표지점을 향해 힘찬 담금질을 한다. 그러나 한계에 도달하게 되자 포기하고픈 생각이 마음속을 파고들어 신체가 천근만근 무거워 지는 자신에게 ‘왜 뛰는 걸까?’ 라는 의문에 사로잡힌다.
갈등과 싸우는 동안 두 다리는 결승점을 향해 마냥 달리고 있다.
어느 새 결승점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움츠러들었던 희망이 솟구쳐 올라 ‘해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회원들을 사로잡는다.
55세 장년의 나이에 접어든 홍영표생활관장은 평소 고혈압 등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고질병에 시달리다 마라톤으로 건강을 되찾은 모범케이스.
마라톤으로 체력을 다진 홍관장은 10km구간 첫 도전에 성공, 지금은 하프코스도 거뜬히 소화하는 매니아로 부인과 아들도 마라톤회원으로 활동하는 마라톤가족이다.
인터넷상에서도 카페를 개설, 정보교류와 따듯한 정을 나누고 있는 회원들은 마라톤이 가져다 주는 기쁨에 푹 빠져 생활한다.
“처음 마라톤을 시작할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요, 달리면서 느껴지는 공기와 주위경관이 참 아름답습니다. 드라이브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또 다른 자유를 만끽하게 하지요.”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훈련을 하는 이들 회원들은 오는 10월 3일 구파발에서 임진각을 경유하는 풀코스구간 통일마라톤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풀코스 도전은 처음으로 이회장을 비롯, 박길신, 김수형, 최완석 회원 등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년에는 가까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원정경기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용마동은 결성 된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활발한 활동으로 학교측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지난 6월부터는 재정적인 지원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자신들의 건강도 지키면서 용인대학교 홍보대사 역활도 톡톡히 하고 있는 회원들은 “지역내 활동하는 동호회와도 연계, 지역민들과도 함께하는 용마동이 될 것”이라며 환하게 미소짓는다. 카페주소
http://cafe.daum.net/yonginru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