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2번 국도가 동서간으로 지나가고 45번 국도가 남북으로 관통하는데 2개의 도로가 교차하는 곳이 용인사거리이다. 동부동에서 흐르는 운학천과 중앙동 역삼동에서 내려오는 금학천이 한 줄기로 모여서 경안천을 이루는데 이런 자연적인 조건에 의해서 예로부터 고을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용인은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의 4개동으로 편재되어있는데 42번 국도를 가운데 두고 정신병원 고개를 넘으면서 좌우측으로 역삼동 이어서 중앙동금량교를 지나서 경안천을 경계로 동부동 그리고 좌측으로 45번국도와 경안천 양편으로 유림동이 자리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수지읍 구성읍 기흥읍 등 수원시와 서울 성남시와 인접된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이 먼저 신도시로 개발된 까닭에 외부인구가 이쪽에 더 많이 유입되어 현재는 북부와 서부에 도시의 힘이 실려 있음으로 용인지역이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도시기능의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 모현면은 광주생활권에 속하는 곳이 많고 수지와 구성읍은 서울.수원. 성남 생활권이고 남사면은 오산생활권이며 양지면은 이천과 용인으로 분산된다.
용인시를 좀더 일찍 성장시킬 수는 없었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용인시의 도시 기본계획이 완성되는 2016년 이 후에는 문화.경제.행정의 중심은 역시 용인시가 될 것이다. 위치 상으로 용인의 중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삼동에 건설중에 있는 행정타운이 행정의 중심을 이루고 주변에 주거용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상업용 지구단위계획구역이 계획대로 완성되면 활기 있게 그 기능을 발휘할 것이다. 도서관과 문예회관 교육청 그리고 초.중.고.대학들은 교육문화의 중심을 이루는 역할을 분담할 것이고 용인시장을 핵으로 확대 지정된 상업지역에 도토리 키재기 하듯 오밀조밀 들어서 있는 작고 낡은 구 건물들은 몇 채씩 모여서 대형빌딩으로 재정비되고 현시청사 자리에 백화점이 건립되면 경제의 중심지로 점차 변모할 것이다. 현경찰서 자리도 심사숙고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첨단산업과 주거용 복합단지로 지구단위계획 되어진 유림동 공업지역이 완성되면 영동고속도로 용인나들목에서 들어오며 느끼는 폐허 같은 느낌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변모시킬 것이며 하천도로 쪽으로는 테마상가를 세워 경안천 동부지역의 상권을 분담시키면 중앙동지역으로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란 챨♣甄? 욕심을 부리자면 공설운동장 자리까지 상업지역으로 만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되겠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통신 배후지역에 아파트건립을 추진중인데 55%의 주민동의를 받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그것이 실행된다면 그 옆의 공원지역을 주민체육시설과 휴식공간으로 개발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삭아파트와 영화아파트 앞의 생산녹지지역도 결국 주거용지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렇게되면 용인시지역 인구만 해도 4-50만이 되며 전체인구는 100만이 훨신 넘게되고 따라서 경전철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질 것이다.
도시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면서 황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용인시가 아름답게 성장하고 다듬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함께 읽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