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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일수록 신협 발전…금융권 균형”

용인신문 기자  2003.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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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수지신협 이사장 김학규

-수지 신협이 창립할 당시인 1997년에는 이미 다른 금융기관이 많이 있었고 경쟁도 치열했을 것인데 신협을 창립한 이유는.
▲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권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청이 많았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은행도 있어야 하고, 2금융권도 있어야 한다. 어느 한 분야만 비대하면 균형발전이 안된다.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은 게 좋다. 신협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수지신협이 단기간에 급성장 했다. 비결이 있었는가.
▲조합원과 지역 유지들이 많이 도와줘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또 직원들이 고생 많았다. 이와함께 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 금고, 수협 등 제2금융권 가운데 제일먼저 구조조정 된 것이 신협이고, 이로인해 신협들이 오히려 체질이 강화됐다. 부실한 신협은 퇴출됐고 지금은 모두 건전한 신협만이 남아있다. 우리 수지신협은 재무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투명한 경영과 재무건전성에 중점을 두는 우리 신협의 운영방침에 기인한다.

-신협의 예금자보호 제도는 어떠한가.
▲현재 예금보험공사의 적용을 안받고 신협중앙회에 안전기금을 설치해 파산을 하더라도 안전하고 완벽하게 보호된다.

-신협의 환원사업은.
▲1년 경영을 통한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배당 해준다. 또 신협은 비영리법인체로서 문화체험교실, 장학사업, 수해지역 및 비인가시설돕기 등 사회에 이익을 환원한다.

-수지신협을 이끌어가는 방침이 있다면.
▲조합원과의 밀착경영, 재무건전성, 양질의 서비스 제공, 그리고 틈새시장 공략 등을 슬로건처럼 내세우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이란 고객 편의위해 직금업무를 하는 것은 물론 토요업무, 혹은 점포 마감 시간을 늦춰 조합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입출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수지지역이 상당히 넓은데 점포를 늘릴 계획은.
▲우리 조합원은 모현, 기흥, 구성 등 용인의 구석구석에 분포해 있다. 수지에서도 상현동이나 죽전동 등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 두곳을 포함해 우리 직원들이 직접 나가 직금업무를 통해 조합원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기흥, 구성, 상현동, 죽전동 등에 지점망이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신협의 규모는 어떤가.
▲유엔 다음가는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선진국일수록 신협이 발전해 있는데 신협이 애초에 생길 때 서민들이 은행의 문턱이 높아 고리사채를 쓰는 것을 막아보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신협을 창립하게 됐다. 따라서 신협은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수지신협의 비전을 제시하면.
▲장기적인 면에서 자체 사옥을 마련하면 조합원 교육 및 각종 문화강좌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어느누가 이사장을 하더라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