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문화예술계에서 간헐적으로 제기돼왔던‘시립예술단’과 ‘문화재단’설립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예총 홍영기 회장(경기도의회의장)은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립예술단은 예총 2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공약사항이기도 하고, 현재의 무대공연으로는 지역내 문예단체 수요나 질적 향상을 꾀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시립공연단체의 탄생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특히 “예총 7개 지부중 5개 지부에서 시립예술단을 위한 사업 제안서를 받는 등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은 물론 이정문 시장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고 평가한 후 “용인시가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로 변모하면서 지방공사를 설립하듯이 공연·비공연 단체까지 공정하게 지원할 수 있는 재단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혀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홍 회장은 또 “이를 통해 비공연 단체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의 난개발로 붕괴되고 있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공연단체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문예단체도 시민을 위한 공연단체로 탈바꿈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유경석 연극협회 지부장은 8월말 실시된 용인예총 워크샵에서 ‘시립예술단 창립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용인시립예술단 창립의 시급성을 제기한바 있다.
한편, 용인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향토사학계에서도 일찍부터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한바 있어 ‘시립예술단’과 ‘문화재단’창립 여론은 앞으로 문화예술계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