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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위한 숨은봉사 6년 귀감

용인신문 기자  2003.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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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무원 박연수, 최건녀씨…요한의 집 매월방문 봉사

장애아를 위해 따뜻한 관심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하면서 이들에게 희망의 파수꾼 역할을 해 온 현역 군무원들의 미담이 용인시장 표창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군수사 제5정비창에 근무하고 있는 박연수(7급·40·남)씨와 최건녀(7급·37·여)씨로 지난 98년부터 6년째 용인시 포곡면에 위치한 장애아 복지시설인 ‘요한의 집’에 매월 방문해 봉사하고 있다.
박연수씨는 자신의 딸 서연 양이 유치원에 입학할 때 딸과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장애아라는 이유로 입학을 거부 당하는 것을 보고 시작하게 됐다고 봉사동기를 밝혔다.
그 이후로 학원을 돌아다니며 장애아였던 딸 친구의 입학을 도왔고, 초등학교 입학때도 학교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딸과 한반에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를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요한의 집’을 알게 돼 직장동료인 최씨와 봉사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들은 매달 장애아들의 목욕, 빨래 등의 봉사와 기타행사에 참여하고 지원하는 등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박씨의 이런 선행이 지역내에 알려지면서 지난 1일 시청 월례회의에서 박씨와 최씨에게 봉사활동을 통?지역사회발전 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이들은 “작은 일로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