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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지령 500호 발행을 맞아

용인신문 기자  2003.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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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항해

<본지 발행 편집인/대표이사 박숙현>

뒤돌아보면 참으로 힘들었던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신문이 지령 500호를 맞이했다는 것은 용인의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의 주간 신문으로서 500번째 신문을 만들었다는 것은 정기휴가나 연휴 등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고 뛰어왔음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992년 창간시만해도 인구 20만명 전후의 농촌지역에서 용인신문(구 성산신문)의 닻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용인신문을 스쳐갔던 임직원들의 노고 속에 인구 100만명을 바라보는 매머드급 도시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간 경영의 어려움으로 숱한 난관과 고비도 많았지만, 지령 500호를 맞이하며 일신 일일신 우일신(日新日日新又日新)을 되새겨 봅니다.

애독자 여러분!

개인이나 지역이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것이든 뿌리 없이 생성된 것은 없습니다. 지역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고 가꿔나가는 것은 매우 소중한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대의 유적이 살아 숨쉬는 곳을 여행하면서 많은 부러움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염痼?자신의 고장을 지키고 가꿔나가는 사랑과 자긍심의 열매라고 봅니다.
저희 용인신문은 지역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선두에 서있습니다. 빛바랜 지난날의 용인신문을 들춰보면 용인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낍니다.
각종 사건 사고와 난개발의 애환, 그리고 아직도 끊이지 않는 집단민원과 시위문화가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용인. 그러나 신문 행간마다에서는 나날이 눈부시게 발전해 나가는 용인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용인의 곳곳을 발로 뛰어다니며 현장을 실어나른 용인신문. 앞으로도 독자여러분께서 보다 튼실한 지역의 파수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용인신문이 지금까지는 기반을 다져왔다면, 앞으로는 도약과 비상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믿습니다.
특히 지령 500호를 맞아 지난 9월1일부터 세무법인 청산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명돌 세무사가 본사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김명돌 회장의 취임으로 더욱 새롭고 견고하게 구축된 용인신문호의 희망찬 항해가 시작된 것입니다. 참여정부 출범이후 지방분권화 논의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신문의 역할도 점점 증대되고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용인신문?임직원 일동은 지령 500호를 맞아 정론직필의 창간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시민여러분과 애독자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질책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