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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체조 박수와 환호

용인신문 기자  2003.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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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현대체조단 특별공연 열기 만발

“좋은 공연을 보게 돼서 흐뭇했습니다. 너무 잘하던데요!”
박수와 탄성이 계속해서 터져 나와 실내체육관이 관중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달 29일 용인YMCA와 용인시체육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덴마크 현대체조단(단장 핀버그랜) 특별초청공연이 2000여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다.
28명으로 구성된 체조선수단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다이나믹한 율동과 화려한 동작을 펼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펼쳐진 남자선수들의 높이날기 트램폴린쇼는 관중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봤으며 특히 공중 3회전 반 묘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에어트랙을 이용한 연속 덤블링시범은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아낌없는 박수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 외에도 덴마크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민속공연춤 또한 테마로 연출, 관중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체조의 진수와 째즈댄스 등 화려한 공연을 펼친 체조선수단은 실수를 범할 때도 있었으나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더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자 답례를 하는 등 선수단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무대였다.
체조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핀버그랜단장은 끝인사를 통해 “덴마크는 마을마다 체조클럽이 결성돼 있어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음악에 맞춰 체조운동을 즐기고 있다”며 “세계 30개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낌없는 박수와 환대에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봉동에 사는 김지우씨는 “가족과 함께 관람했다”며 수준 높은 공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관람한 여고생들은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 왔다”면서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덴마크 현대체조단 공연은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공연으로 용인시체육회가 100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용인시체육회(회장 이정문)가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공연을 후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앞으로도 좋은 문화체육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체육회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