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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보다 빠른 버스 달린다”

용인신문 기자  2003.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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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천 4거리서 경부고속도로에 직접 진입
서울↔외곽 11개 도로 버스중앙차로제 실시
선진국형 시스템 도입…굴절버스 50대 투입
2009년까지 2조원 투입 교통문제 해결 의지

<경기도 대중교통 확충 대책>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버스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획기적인 교통환경 개선책을 발표했다.
도가 지난 17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중교통(버스) 기반시설 확충 및 서비스개선 추진계획’은 10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10개 사업은 △버스중앙전용차로(BRT:Bus Rapid Transit) 설치 △버스우선처리시스템 △환승체계 구축 △버스유형별 색상 디자인 △버스노선체계 개선 △버스고급화 △급행버스 정류소(Shelter) 설치 △공영주차장 확보 △교통정보체계 구축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의 광역환승센터 활용 등이다.
도는 특히 풍덕천 사거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소요예산 100억원 전액을 도비를 투자해 버스전용램프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굴절버스와 저상버스 등이 투입되는 버스전용차로는 도내 각 지역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노선 가운데 이용객이 많은 11개 노선에 대?2009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도입하고 있는 이 버스전용차로제는 기존도로 중앙 2개 차선을 버스전용차로로 하되 잔디언덕, 분리대 등으로 일반 차선과 분리, 버스외 다른 차량의 진입을 못하도록 돼 있다.
도는 11개 노선에 대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우선 수원∼서울 사당 노선에 2005년말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5년부터 매년 2개 노선씩 증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0대가 도입될 굴절버스는 이용승객이 많은 노선에 집중 투입되며 공공성 확보를 위해 도와 민간업체가 공동투자해 설립하는 회사가 운영하게 된다.
또 광역환승센터와 도심환승센터를 설치해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하도록 하고, 전용차로상에도 지하도 등을 통해 진입하는 정류소를 만들 계획이다.
광역환승센터는 도가 민자를 유치, 직접 설치하고 도심환승센터는 도비 50%를 지원받은 해당 시·군을 통해, 정류소는 이를 이용할 광고주를 모집해 설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버스전용차로 설치에는 1조5000억원, 광역환승센터에는 500여억원, 굴절버스 도입에는 25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용인 수지. 화성 동탄 일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에 광역환승센터를 함께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