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용인지역에서도 속속 잇따르고 있다.
제14호 태풍 ‘매미’가 부산 등 남부 지방을 휩쓸면서 엄청난 인명·재산피해가 난 가운데, 용인지역 민·관·기업 등에서도 지난해 태풍‘루사’에 이어 올해도 현장복구에 앞서 대민 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통계 결과, 8개 단체 59명이 강원도에서, 3개 단체 120명은 경상남도에서 각각 복구지원 활동을 벌였다.
이날 해병대전우회 회원 20여명은 경남의령에서 방역활동을, 에버랜드 직원 40여명은 경남 마산 월영동에서 급식봉사를 벌이는 등 복구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사회·종교단체 등에서도 수재의연금 모금을 했거나 계획하고 있고, 이미 수재의연품을 가지고 현장에서 복구지원 활동을 해온 단체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부대에서는 복구장비와 장병들을 동원해 벼세우기 등 대대적인 복구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시와 경찰서 직원들도 성금을 모금해 언론사에 기탁했고, 실?별로 태풍피해복구지원 대상자를 배정해 현지로 급파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또 일찌감치 경기도와 연계해 덤프트럭, 포크레인, 청소차 등 장비지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 각 사회단체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수재의연금을 기탁하고 복구장비와 생수·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 대민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계획된 시민의 날 행사와 용구문화제 행사는 과열경쟁을 자제하고,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성금 모금을 하기로 했다. 또 용인신문과 경기케이블네트워크(KCN)는 공동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수재의연금을 모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