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의학과 건강 - 요통 下

용인신문 기자  2003.09.22 00:00:00

기사프린트

용인중앙 정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김범수원장 (031-323-3600)

카이로프락틱 교정치료법 상당수 환자에 효과

임신중 요통의 발생은 비교적 흔하며 약 50%의 임산부가 임신 기간동안 요통을 가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임신 이전에 요통을 경험한 사실이 있는 경우이고, 실제로 임신 중 처음으로 요통을 가지는 경우는 약 10-20% 정도이다.
대부분 요부와 천장 관절의 후부에서 통증을 느끼나 드물게는 흉추부에도 느낄 수 있으며, 통증의 정도는 심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나 약 20%정도는 일상 생활에 장애를 받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임신중 발생한 요통은 분만 후에 일년이내 대개 경감되거나 소실되지만, 지속적으로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 중 요통의 발생원인은 임신으로 인한 체위 및 요추부위의 구조적 역학적 변화나 내분비 기능 변화에 따라 척추 및 골반인대의 이완성 증가, 혈액 순환의 변화 등이 있다. 임신 중 요통이 있는 경우는 과다한 활동을 삼가고 안정상태를 유지하며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이다. 심한 경우 전문의를 찾아 근력 강화 운동 방법이나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할 방법 등을 상담하는 것이 현명하다.
요통의 치료 방법은 치료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다양함 만큼이나 치료 성적도 큰 차이가 있다. 침상안정, 견인, 소염제, 진통제, 근 이완제, 향우울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동통유발점주사, 요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후관절 주사 등을 이용한 국소주사요법, 보조기, 경피적 전기 신경자극 치료 등이 있다.
본원에서는 요추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이외에도 카이로프락틱 이라고 하는 치료법도 병행하여 치료하고 있는데 상당히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여려 병원을 두루 다니면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한 요통 환자의 경우 상당수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카이로프락틱이란 그리이스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손’을 뜻하는 카이로(Chiro)와 실행, 행동, 치료를 뜻하는 프랙티스(Practice)의 합성어이다. 즉 약이나 수술보다는 주로 의사의 손으로 여러 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이다.
현대 의학에 있어 “건강”이라는 것은 단지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증상이 없다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병에 걸리지 않은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Maintenance)하는 것이 건강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건강 유지의 개념은 카이로프락틱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이다. 건강은 인체의 자연적 치유력(면역 기능)에 의해 유지되는데,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신경 조직과 그것을 보호하는 척추의 기능을 증진시켜주면 우리의 몸은 건강한 상태로 유지된다. 또한 미래의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 활동적인 생활, 올바른 식생활 습관, 적당한 휴식 등의 좋은 생활 자세가 건강의 유지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카이로프락틱 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치료하기 보다는 근육이나 주변 조직의 치료 후에 반드시 골격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여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다.
카이로프락틱에서는 이러한 미세한 척추의 변위를 X-레이나 현대적인 진단기구 및 카이로프락틱에서 발달된 고유한 진단 방법을 통하여 진단하고 치료한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하듯이 정기적인 척추 검진 역시 꼭 필요로 한다. 아직은 아무런 통증이 없어도 정기적인 척추 검진은 심각한 척추 질환을 조기에 발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은 과도한 수업과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척추 변위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별한 이유없이 무릎이나 발목의 통증을 호소하며 수시로 발목을 삐는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골반 및 척추 검사를 시행후 카이로프락틱 치료를 통한 교정치료를 하면 증상이 거의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척추 측만증의 경우 전신 X선 촬영을 통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가능한 것도 카이로프락틱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