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시장 시정연설>
이정문 용인시장은 지난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2004년을 용인시정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로 설정하겠다”며“기반시설 확충과 민원해결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시정전략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0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어린이에서 청소년, 여성과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와 건강 그리고 교육의 확충에 정책의 무게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힌 후 “도시와 농촌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재정의 분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2004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어려운 행정 여건 속에서 역량과 정성을 다했지만, 전국에서도 전례가 없을 정도의 양적인 팽창에 따른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하루도 거름없이 민원이 쇄도했지만, 결코 피하거나 적당히 넘어가지 않았으며, 최선을 다해왔음을 자부한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내 집 앞에는 좋은 시설만을 고집하고, 남의 땅에는 기피시설이 들어와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식의 편협한 이기주의는 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극심한 이기주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 시장은 2004년도 주요시책을 크게 4가지로 나눠 △‘자치화합’실현 △‘지식경제’기반 구축 △‘자연친화’이미지 정립 △‘문화인류’통한 시민참여와 삶의 질 향상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2004년부터는 난개발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기반시설 투자중심에서 문화·복지발전을 통한 인간중심의 시정전략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