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농협이 추곡수매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농촌형 농협에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운동이 활발하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최근 농가의 벼 수매 확대 요구에 따라 원료곡을 집중 매입하면서 경영압박을 받는 도내 농촌형 농협에 도시 농협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경영수지가 양호한 도시농협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11월말을 기준으로 19개 농협(기존 지원농협 5개 포함)이 자금지원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여개 농협은 지원안을 마련해 내부 조율 중이다.
용인 관내에서는 용인농협을 비롯 모현·구성·포곡·신갈농협 등이 3억원~1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지농협은 세부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억원을 무이자로 6개월간 지원할 경우 약 2300만원의 이자 손실이 발생한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도시형 농협이 모은 150억의 지원금을 추곡수매와 관련해 경영 부담이 심한 농촌형 농협에 무이자로 6개월 동안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