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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관광농촌으로 거듭 나

용인신문 기자  2004.01.01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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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유명한 원삼농협 친환경 오리쌀이 2004년에 10년을 맞는다.
오늘날의 오리쌀 신화를 만들어낸 주역인 이강수 조합장은 이미 오리농법에 유기재배까지 시도, 완벽한 친환경 농산물을 만들어 낼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기재배를 더욱 늘려나가는 것은 물론 희식재배로 더욱 튼튼하고 미질좋은 쌀을 생산해 낼 계획이다. 오리농법으로부터 유기재배, 그리고 희식농법을 적용해 재배기술을 나날이 향상시키고 있는 이강수 조합장.
그는 더나가 주 5일제 근무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원삼면을 친환경 관광농촌으로 꾸며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를 만나 원삼 농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들어본다.

-벌써 오리쌀 나이가 열살이 됐군요. 파란하는 맑은햇쌀 브랜드는 이제 친환경농산물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힌 것 같습니다. 오리쌀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나요.
▲지난 1995년에 800평으로 시작했습니다. UR 등 수입 농산물에 대한 대응과 농촌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활성탄, 목초액, 청둥오리를 이용한 우수 농산물 시험재배에 들어갔습니다. 파란하늘 맑은햇쌀 브랜드는 99년에 만들었구요.
96년에는 1800평, 97년에는 8400평, 98년에는 5만4000평, 99년에는 10만5000평, 2000년에는 30만4500평, 2001년에는 37만1000평, 2002년에는 64만평, 2003년에는 86만4000평, 그리고 내년에는 100만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질 향상을 위한 꾸준한 시도가 뒤따르는 것 같습니다.
▲한방영양제, 천혜녹즙, 현미식초 및 토양개량제인 활성탄 토착미생물 등을 사용해 토질을 향상시키고 벼의 영양을 높여 주는 시도 등을 했습니다.

-오리쌀 하면 오리넣기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명물 같은데요.
▲1998년 소비자를 초청한 오리방사와 농업체험 등 도농이 함께 짓는 농업을 실시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친환경관련단체, 시민단체. 학계, 공공기관, 초등학생, 소비자 단체 등 전국에서 1500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국내외 농민과 학자 등이 수시로 견학하고 국내외의 각종 매스콤도 많이 탄 것으로 아는데.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국외 학자, 연구원, 농민, 공무원 등 농업관련인들이 무수하게 원삼면을 다녀가고 있습니다. 국내 매스콤은 물론 일본 NHK 등에서도 친환경 오리농법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수상 및 인증 걷꼭?
▲조합장 개인적으로 농업발전 유공부문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우수경영조합장상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경기도 심사 우수농산물 브랜드 선정 등 친환경 파워 농산물로 인식이 확고히 돼 있습니다.

-최근에 실시한 희식재배와 유기농법이란.
▲희식재배 묘판은 포트식으로 1구에 1, 2개의 볍씨를 파종, 튼튼한 묘를 기를 수 있으며, 묘의 길이가 길어 물을 깊게 대줄 수 있어 잡풀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 이앙시 활착이 잘돼 오리농법에 필수적입니다. 벼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죠. 일본에서는 5%정도 보급됐고 국내에서는 우리가 최초로 2002년 시험포에 이어 올해 6만평을 재배했습니다. 새해에는 36만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24만평을 유기재배 했습니다. 앞으로 유기재배 농산물을 생
산하고 브랜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채소도 많이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둥근마, 마술감자를 처음 선보였고, 그동안 원삼배, 복숭아, 한우, 상추, 쑥갓, 청경채, 시금치 등을 재배했는데 농산물유통업체와 고가계약 판매를 하는 것은 물론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주5일 근무를 앞두고 관광사업도 구상중인 것으로 아는데.
▲농촌 체험장을 조성해 농작물을 심고 따는 체험을 시행할 수 있게 하고, 농촌도 이해하며, 농산물도 사갈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도시민이 농촌과 농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쉴 수 있는 원삼면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죠. 이는 어려운 농촌의 농외소득원이 될 수 있죠.
내년이면 황토방식의 시골스러운 민박촌도 꾸며 후년부터는 민박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도시주부를 초청해 메주쑤고 장담그는 행사는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