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YMCA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양학씨가 ‘2003 한국을 빛낸 사람’으로 선정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올 한해동안 사회 각분야에서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한국을 빛낸 사람’153명 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2003년 한국을 빛낸 사람’은 행정자치부가 이달초 각 시·도와 정부부처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가족과 이웃,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사람들이다.
박양학 위원장은 유림동사무소 부지 2256평 희사, 저소득가정 어린이 20여명을 위한 어린이집 무료 운영, 대형 태극기 설치, 지역내 경로행사 지원 등의 선행을 했다.
한편 지난 7월 서울 영등포역 구내에서 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구하느라 두발목이 잘리는 중상을 입은 철도청 공무원 김행균씨와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실족,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출했으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한 때 모습을 감추기도 했던 회사 원 박남이씨, 부산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에서 실족한 할머니를 구조한 지하철 공익요원 송준후씨 등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타 인의 생명을 구한 ‘살신성인’의 실천자들이 선정됐다.
영화 ‘오아시스’로 제14회 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문소리씨, 한국최초로 여자프로권투 세계챔피언 에 오른 이인영씨 등 국위를 선양한 인물들도 이날 오찬에 참석 했다. 자신이 지체 2급의 왜소증 장애인으로 구두수선을 하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들을 도와온 배조규씨, 오른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올해 전국체육대회 투창종목에 출전, 은메달을 따낸 부산 경성대생 허희선씨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노대통령은 오찬자리에서 “여러분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위를 선양하고 역경을 극복하며 효행과 선행에 앞장서 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