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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저자 이돈희

용인신문 기자  2004.01.02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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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날, 노인의 날 제정 등 경로효친 부활을 위한 40년

40년동안 대한민국 땅에 떨어진 효친경로사상을 줍고자 노력한 사람이 있다. 이돈희(56·용인 성복동)씨가 40년간 ‘당연한’ 효친경로사상을 부르짖은 외침의 서적,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가 출간됐다.
고등학생 때 아버지날, 대학생 때 노인의 날을, 대학원생 때 한국노인문제연구소, 직장인일 때 한국노인학회를 만든 장본인이다. 이쯤 수식어를 달면 이씨. 그의 삶이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에 사활을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그가 가장으로서, 자녀로서 그 몫을 못해 낸 것도 아니다. 일찌기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한국토지공사 감정평가사로 20년간 재직해 청춘을 보냈으며 신앙인으로서도 충실했다.
이씨는 책을 발간하며 “젊은이도 언젠가는 노인이 되는 인간의 순리인데 당장 젊다고 해서 노인을 보호해야 할 인격체로 보고 귀찮은 존재로 마음대로 해석할 자격이 없다”며 “노인은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순리대로 어울리는 인간 공동체의 존재”라고 못박았다.
20대부터 ‘노인박사’로 불려온 이씨 역시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우산을 챙겨주는 팔순의 부친?있다.
“경로는 자식의 도리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기본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나 역시 나이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아들일 뿐” 이라고 고백하는 이씨의 직언은 당연한 것을 행하지 못했던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