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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기업과 수평력 협력관계 유지 노력

용인신문 기자  2004.01.06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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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라면 대만 경제는 그 중심에 중소기업이 있다. 최근 중국의 개방정책과 세계 경제의 침체로 대만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소기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대만의 중소기업 대부분은 반도체나 컴퓨터같은 하이테크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일찍부터 국내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국내의 여건상 대만 중소기업은 전 세계 유수 기업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또는 ODM(자사 설계에 의한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제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대만의 중소기업들은 비록 자사 브랜드가 없어 세계 시장에서 시장 장악율은 미미하지만 기술력만큼은 세계적이다.

대만의 중소기업이 하이테크 산업으로 눈을 돌린 데는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지난 198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신주과학공업지구의 영향이 컸다. 현재 180만평에 300여 기업이 입주해 있는 신주지구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실리콘밸리다.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중소기업정책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만 경제는 침체기다.

그러나 대만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신주지구를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 산업으로 극복하걋㎸?반도체와 LCD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의 육성과 다국적 기업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대만 정부의 이런 구상 저변에는 유연성과 자생력 강한 대만의 중소기업이 있다.
대만은 1981년 경제부 내에 중소기업처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육성을 전탐토록 했다.

여기서는 자유경쟁체제 하에서 중소기업의 공정경쟁, 능력발휘, 자립성장, 경영환경 조성 등 다양한 성장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1991년에는 중소기업포괄지원제도인 중소기업 보도준칙을 발전시킨 중소기업발전조례를 제정해 실시했다. 이 조례에는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주관기관 그리고 지원정책 등을 담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지도체계를 금융, 경영관리, 생산 및 기술, 마케팅, 연구개발, 정보관리, 공업안전, 오염방지, 조세감면으로 세분화하고 있으며 관련 유관기관들이 종합적인 지도체제를 구축해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만의 중소기업처가 실시하는 주요 중소기업정책은 크게 경영관리와 기술지원, 그리고 재무 분야로 나뉜다.

이를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 방문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지원하는 유망중소기업 종합지원이 있다.

또 퇴직한 전n 인력을 정부가 일부 경비를 부담, 중소기업에 파견해 진단하고 개선사항 등을 지원하는 국내외 퇴직인력 운용, 원료 관리 개선으로 자금 부담, 조업 중단 등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품원료 관리 지원, 민간기업 관리 자문회사 전문가를 초빙해 경영관리상의 결점을 개선토록 지원하는 경영관리 지도, 각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기술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산기술 제고 지원 등이 있다.

또 중소기업관리 전산화 지원, 관리 전산화 대출, 회계제도 확립 지원, 오염방지, 시설 자동화, NT$(New Taiwan Dollar) 환율 움직임에 대한 대응조치, 재무 융자에 대한 종합지도, 경영체질과 체제 개선 및 정비 지도 등 다양하고 집중적인 지원 관리 정책이 운용되고 있다. <경기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