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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문익환 목사 추모의 밤

용인신문 기자  2004.01.13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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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익환(1918~1994) 목사의 10주기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12월 19일 발족한 ‘늦봄 문익환 목사 10주기 행사위원회’는 문 목사의 기일인 17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추모 평화통일의 밤 행사, 평전 출간, 시비 건립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추모 평화통일의 밤 행사는 17일 오후5시 서울 대학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정태춘, 안치환의 추모 공연과 평화통일 결의가 이어지고, 문목사의 생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되며 사진전도 열린다. 이 행사에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등 4개 단체에서 7명이 추모사절단으로 참석한다.

문 목사는 북한에서 조국통일상을, 남한에서는 국민훈장모란장을 각각 받는 등 양쪽에서 서훈을 받은 인물이다. 지난 1989년 3월 25일 북한을 방문 후 15주년을 맞는 오는 3월 25일에는 문 목사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한 평전이 출간된다. 또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문 목사가 태어난 중국 룽징에 있는 옌벤대에서는 방북 15주년 평화통일 민족 토론회가 열린다. 6월에는 민족문학작가회의와 함께 경의선 도라선역에 늦봄의 시 ‘잠꼬대 아닌 잠꼬대’를 새긴 시비가 건립되며 문목사의 삶과 사상, 실천을 담은 자료도 CD로 정리된다. 02-2679-8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