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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뿐이 아닌 의무와 책임을”

용인신문 기자  2004.01.13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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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식을 치른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의미만이 아닌 의무와 책임을 이행 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지난 8일 ‘용인예절교육관’(관장 윤귀례)에서는 양지 ‘무법정사’ 고등학생 11명이 성년식 관례를 치렀다.

행사에는 무법정사를 후원하는 배건선 용인농협조합장과 김근호 용인청소년 과장이 성년식 관빈(집안에 어른), 아버지로 역할을 담당해 자리를 빛냈다. 윤 관장은 옛날 성년식은 남자는 만 16세부터, 여자는 초경 후 정월달(1, 4, 7월)에 치루었는데 이는 “앞으로 아이를 생산할 수 있다는 뜻으로 몸과 마음가짐을 조심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약 20분간 진행된 이 행사는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전통 성년식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자리가 됐다.

이날 성년식을 치른 이슬이(16)양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생소하고 떨리기는 하지만 앞으로 부모님께 더 효도하고 이제부터는 혼자힘으로 모든 것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슬민(17)군은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성인이 된다는 것이 실감나서 그런지 한의사가 되는 꿈을 꼭 이루자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