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일찍 찾아뵈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제게 베프셨던 사랑을 이제야 저도 조금이나마 나눠줄수 있게 됐습니다.”
용인향토학교(교장·정필영) 야학 학생들을 위해 책을 전달한 소설가가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시선, 불멸의 노래, 등을 집필한 한국소설가협회 소설가 이정은(60)씨는 지난 25일 용인향토학교에서 자신의 소설 등 20여권을 전달했다.
이씨는“중·고등학교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부하기 어려울 때 용기를 붇돋아주며 삶에 희망을 갖게 지도해 주신 정필영선생님을 찾아왔다.”며 “야학학교교장선생님을 하고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몇권 안되지만 우선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책을 싸가지고 왔다.”고 했다.
특히 이날 이씨는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러 어려움속에 학창시절을 보내고 소설가가 되기까지 자신이 살아온 예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용기를 붇돋아 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씨는 다음달 중순께 소설가협회에서 ‘각회원 출신학교 책보내기운동’이 있을 예정이라며 그때는 좀더 많은 책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