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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동 편입논란 새해 화두 등장

용인신문 기자  2004.01.13 1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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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상공회의소(회장 이병성)는 지난 3일 오성프라자 4층 대연회장에서 이정문 용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 남궁석 국회의원, 홍영기 도의회의장, 이우현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및 지역 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병성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출증가가 확대되어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서두를 연뒤 “용인지역 공장들의 외부 이전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업단지를 확보하고 기업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용인을 위해 상공인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학규 지사는 “용인은 이제 난개발의 대명사라는 오명을 회복할 때이고, 휴식·주거·교육·연구개발의 도시로 발전해 가는 첨단산업과 문화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또 상현동 편입논란을 의식한 듯 “용인시민에게 누를 끼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이의지구에 포함된 상현동 40만평은 용인시의 발전과 수지지역의 난개발 해소를 위한 방편이 될 것”이라며 “행정구역 편입은 절대 없을 것이고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상현동 개발은 용인중심의 첨단 산업개발 단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용인을 경제회생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우현 시의회 의장은 과거 영통 수원편입을 언급, 상현동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의장은 경기도가 시민의 이해를 구하지 않고 독단적 행정을 펼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해 신년 인사회 분위기가 다소 무겁게 진행됐다.

이에 앞서 이정문 시장은 “시민들의 안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교육, 문화 및 첨단산업을 개발, 유치해 용인을 ‘동북아 중심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남궁석 국회의원은 “실업자와 싸우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제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수를 늘려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 신년 인사회는 매년 용인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고 있고, 올해 인사회는 다른 해보다 성황을 이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