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이하 토공)가 현재 추진중인 죽전 택지지구 개발공사에 빌라 주차장부지를 보상협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9일 토공 죽전사업단에 따르면 죽전∼동백간 도로개설 공사구간 중 죽전동 300-6번지 B빌라 일대 소방도로 공사가 올해 12월 완공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하지만 토공은 소방도로에 편입돼는 B빌라 주차장 일부를 빌라 세대주와 토지보상협의도 없이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더욱이 빌라 라·마동 뒷쪽은 이곳보다 높게 도로가 공사되면서 토공이 방음벽을 설치, 주변지대에 비해 낮은 빌라단지가 됐다.
주민 오아무개씨는 “아직 보상절차가 남아있는데 집앞 도로는 이미 흉물로 만들어 놓고 밀어붙이기식 공사로 토공이 주민을 압박하는 것”이라며 “작은 주차부지라도 주민들의 땅을 공식 절차 없이 함부로 파헤쳐 놓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이곳 주민 박아무개씨도 “주변도로가 빌라 바로 뒤편 3층 높이로 올라가는데도 일조권이나 조망권, 습한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토공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반발했다.
이에 대해 토공 관계자는 “소방도로 공사에 17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