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으면서 아이들 중식제공 마저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방학기간 동안 외면되고 있는 청소년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학기 중에 1,357명의 학생들이 교육청으로부터 중식제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방학중에는 결식아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복지시설은 물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도 중식지원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아나 가출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소망천사원과 선한사마리아원, 성심당, 무법정사 등 청소년 복지시설 관계자들도 “요즘에는 민간 성금도 예전만 못한데다 그나마 방학에는 급식지원이 안돼 부담이 크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자체와 교육부의 지원근거가 이원화 돼있어 중식지원자만 따로 조사하지 않는다”며 방학중 복지시설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원 근거 미흡으로 미루고 있었던 이번 겨울방학 중식지원을 민간단체인 용인시 새마을회와 삼성전자 기흥봉사단이 농산문상품권으로 읍,면,동에 배부 전달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