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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지도부 원삼면 방문

용인신문 기자  2004.01.18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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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상임중앙위원회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18일 오전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용담마을을 방문, 과수농가의 선별작업장을 둘러보는 등 농민들을 만나 애로점을 청취했다.

이날 정 의장은 농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당이 4·15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되면 학교 급식법을 개정, 우리 농산물의 급식용 사용을 의무화하겠다”며 “FTA를 비준하는 대신 800만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사용토록 하고, 농어민 정책자금 이자율도 연 1%대로 낮추는 등 실질적인 농가피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우리나라는 3분의 2이상이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한·칠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정책을 수용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은 총선만을 의식하는 정치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삼면 조한모 배 작목반장을 비롯한 농민들은 FTA 비준을 앞두고 정부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농민들이 느끼는 각종 현안 문제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정 의장은 농민들이 건의한 내용을 이날 저녁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폭넓게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는 신기남 김정길 상임중앙위원, 정세균 정책위의장, 이우재 당 농어민특위 위원장, 송영길 의원이 동행했다.

또 지역에서는 남궁석(용입갑) 국회의원과 이우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림부 김선호 유통국장, 김덕영 경기도 농업국장, 농민단체 대표들과 원삼면의 각 분야 작목반원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