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설 연휴 수돗물 공급 사고 잇따라

용인신문 기자  2004.01.26 19:37:00

기사프린트

설 연휴 기간동안 용인지역 곳곳에서 동파사고와 가압장 기계 오작동, 상수도관 누수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습한파로 인한 설 연휴 기간(1월 21일~25일)동안 발생한 용인지역 동파사고는 총 151건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양지면 양지리 가압장 모터펌프 오작동으로 인해 양지리와 남곡리
일대 650여 세대가 단수되면서 주민들이 급수차를 이용해 용수를 전달받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양지리 가압장 모터펌프가 오작동되면서 이날 오전 8시부터 단수됐다.

하지만 이 일대 배수관로 누수사고가 확인되면서 다음날인 26일까지 보수
작업이 계속됐고 주민들은 부수작업이 끝난 다음날에도 용수를 공급받지 못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8일 용인시청 홈페이지에는 양지면 남곡리에 거주하는 한 네티즌이 "4일째 수도가 나오지 않아 밥도 못하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있다"며 시의 조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25일, 26일 이틀간 양지리 500여세대와 남곡리 150여세대가 급수차를 이용해 10톤의 용수를 공급받았지만 급수차 이용 홍보가 미흡하고 보수작업이 끝난 26일 이후에도 용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용인시청 수도과 관계자는 “가압장 기계 오작동과 배수관로 누수로 인한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사고기계는 현재 정밀검사 중이며 누수된 배수관로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파로 인한 동파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계량기 주위를 헌 옷가지 등으로 보온조치하고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야한다”며 동파방지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