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우태주 도의원 기자회견 일파만파

용인신문 기자  2004.01.30 09:11:00

기사프린트

지난 27일 용인시의회에서 열린 시정 주요현안 설명회에서 이정문 용인시장과 20여명의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에 가졌던 우태주 경기도의회 의원의 이의동 첨단.행정신도시 개발에 상현동 포함을 찬성한다는 기자회견에 유감을 표시, 도의원과 시, 의회 의원간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 의원은 “상현동의 행정구역 편입과 혐오시설 건립은 기우에 불과하다"며 상현동을 포함한 이의지구 개발에 찬성표를 던졌다.

회견소식을 접한 용인시와 시의회는 이날 설명회를 마친 자리에서 우 의원에 발언에 유감을 표시, 이에 맞서 적극적인 상현동 제척운동을 결의하는 등 우 의원의 상현동 포함 찬성 발언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용인출신 우태주 도의원이 상현동을 이의지구에 포함시키려고 기자회견까지 한 마당에 시의원들은 강 건너 불 보듯 한다”며 시의원들에게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조선미 시의원은 “시의회는 지금까지 이의지구 개발과 관련해서 도나 도의회와 공식적인 협의나 논의가 없었다”며 “시는 상현동 제척반대를 주장하기 이전에 상현동 개발계획안을 먼저 0출하고 시민들의 동의를 얻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조성욱 시의원은 “역삼동은 이미 이의지구 개발에 상현동 제척으로 주민들간 여론이 수렴됐으며 조만간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다른 시의원들도 적극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몇몇 시의원들은 “용인출신인 우태주 도의원이 상현동을 포함시키는 데 지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이우현 시의장은 “용인출신 도의원으로써 우 의원의 발언은 진정한 용인발전을 짧게 생각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다음주 내로(오는 1일 이후) 건교부 장관과 상현동 포함여부와 관련해서 접견을 할 것”이라고 상현동 제척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용인시의회에서 시는 경기도와 시, 용인대학교가 공동 투자하는 외국인 전용 숙소, 서북부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과 구갈∼용인∼전대 지역을 연결하는 경량전철사업 추진계획 등 올해 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해당 실국장들의 설명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