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및 특성
포곡면은 영동고속도로 진입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국도 45호선이 남북을 가로지르는 교통요충지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개발 잠재력이 풍부하다. 여기에다 세계적 관광위락시설인 에버랜드와 수지, 구성지역의 급속한 도시화 추세는 이 지역의 개발심리를 자극함으로써 성장속도를 앞당기고 있다.
총면적 42.05㎢, 인구 7851세대 2만3664명(10월 현재) 규모로 매년 8%의 인구증가율과 경제기반이 농촌형 보다는 2·3차 산업비중이 높은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지역도 모현면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 기반 조성이 불리한 여건을 안고있다. 지역전체가 팔당상수원 특별대책권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돼 있기때문이다.
물론 이 지역에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설치돼있어 상대적으로 행위규제는 덜하지만 제약요건은 여전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농촌형 산업인 대규모 축산농가가 에버랜드 인근인 유운·신원리 일원에 밀집해 있는것도 도시화에 발목을 잡고있다.
이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가로막고 있음은 물론 이곳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공해가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데따?것이다.
하지만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관광단지 등) 사업과 도시기본계획상 용도기능은 이 지역을 용인생활권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으로 보여 향후 발전전망은 밝다.
◆주요 현안사안 및 문제점
①환경
환경문제는 포곡면이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의 하나이다. 에버랜드와 같은 세계적 관광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이미지 상으로는 쾌적한 환경과는 동떨어져 있다. 100여 농가가 넘는 대규모 양돈단지가 입지해있는 유운·신원리 일원은 최악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름철에는 파리와 모기떼, 분뇨 냄새로 이곳을 지나치는 것 조차 꺼릴 정도다.
에버랜드를 찾는 관광객들 조차 이곳에서 풍겨져오는 악취 때문에 곤욕을 치루기 일쑤다. 에버랜드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년간 700여만명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용인시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주기적으로 단속계획을 세워 돈분유출 사고 및 적정보관 등에 관한 환경지도·단속을 하고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돈단지가 형성된지 20여년이 넘는데다 농가에서 설치한 분뇨처리 시설이 대부분 재래식이어?악취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기때문이다.
그나마 유운리에 설치, 운용중인 축산폐수처리시설이 유일한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있다. 한 주민은 “이 지역은 한마디로 사람살때가 못된다.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최신시설을 갖춘 축산단지를 조성, 하루빨리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포곡면에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입지해 있는것도 주민들이 갖고있는 불만중의 하나이다. 하수처리장, 축산폐수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쓰레기위생매립장,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등 5개의 환경기초시설이 모두 포곡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②교통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5호선이 관통하는 교통요충지인데도 불구하고 협소한 도로여건으로 포곡면 시내로 이어지는 도로는 항상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도로개선이 도시화에 따른 계속적인 인구유입과 대규모 위락시설 입지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에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때문.
특히 주말이면 이같은 상황은 더욱 악화돼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용인시내 도로구간까지 포화상태에 이른다. 실제로 지난 23일 오후 2시께 둔전사거리∼전대리로 이어지는 편도 1차선 도로에는 에버랜드를 경유하는 대형버스와 승용차들이 몰려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였다.
이에따른 주민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진홍씨(32·회사원)“벌써 수십년째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선될 기미조차 보이지않고 있다”며 불평했다. 다행히 현재 영문∼구성면간 10M 도로가 개설되고 있기는 하지만 둔전리 시내의 교통량을 얼마만큼 분산될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주민들은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둔전리 시내도로는 날이갈수록 교통량이 폭증하고 있으나 도로여건은 매우 열악한게 현실이다”며 “경안천 제방도로를 이용한 우회도로 개설 등 시내 교통량 분산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③교육·문화
교육문제는 타 읍·면·동과 마찬가지로 포곡면도 예외는 아니다. 세대수별 교사(校舍)수는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있다. 7800세대를 웃돌고 있으나 초·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사수는 각각 1개교에 불과하다. 현행 학교설치기준에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2개교, 중학교는 1개교가 부족한 셈이다. 매년 8%의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는 인구규모를 감안하면 교사증설은 당면 과제로 꼽힌다.
더구나 현재 설치돼 있는 초·중학교가 전대리에만 위치해 있는 점도 학부모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