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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협박 핸드폰 주인은 “한국말도 몰라요”

용인신문 기자  2004.02.07 0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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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6시께 여주경찰서 지령실로 전화해 하이닉스와 여의도소재 KBS건물에 인천공항에서 LA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건 용의자 왕아무개(30·조선족)씨가 경찰에 붙잡혀 용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협박에 사용한 핸드폰을 추적한 결과 왕씨 명의로 되어있어 그가 거주하고 있는 용인시 동천동 인근에서 왕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경찰은 왕씨가 협박에 사용한 핸드폰을 구입한 사실이 없고 이미 다른 핸드폰을 사용한점, 한국말을 못하는 조선족으로 지령실 통화음성과도 다른 것으로 확인된 점 등으로 미뤄 협박사건과 무관하게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여권을 복사, 사용한 사람이 핸드폰을 구입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용의자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