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우리당-민주당’연합 공천설 제기해 눈길
이우현 시의장, “15일전에 결정 안되면 출마 포기”
경선 문턱도 못간 후보들 거센 반발…후유증 클 듯
4·15 총선에 출마하는 용인시 갑·을 선거구의 본선 후보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용인갑 선거구에서는 단독후보로 나선 열린우리당 남궁석(65·국회의원)씨의 공천이 일찌감치 최종 확정됐다.
한나라당도 지난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용인갑은 홍영기(50·도의회 의장)씨, 용인을은 한선교(44·방송인)씨를 단수우세후보로 결정, 사실상 공천이 확정적이다.
따라서 용인갑 선거구는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인 현역 국회의원인 남궁석 후보와 경기도의회 의장인 한나라당 홍영기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여기에 민주당은 공천신청자인 김재호(63·도 육운조합 연합회장)씨와 류희성(49·한국 BBS중앙연맹 부총재)씨가 오는 14일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에 합의, 최소 3파전이 예상된다.
용인을 선거구는 한나라당이 방송인 출신의 한선교씨를 단수우세후보로 결정해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6명이 공천신청을 낸 열린우리당은 경선 일정과 방법 등을 합의하지 못해 공직사퇴일인 15일전에 공천자를 결정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에 열린우리당 후보중 공직사퇴를 해야 하는 이우현(47) 시의장은 “오는 12일까지 중앙당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 보고, 공천 결정이 안되면 의원직을 지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총선 불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이밖에도 민주당은 을선거구 출마자로 일찌감치 이범성(42·변호사)씨를 영입해 공천자로 내정했으나 손남호(47·수지하수처리장 비대위정책국장)씨의 강력한 반발과 이의제기로 최종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후보 연합공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민주당 이범성씨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공동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연합공천 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들 양당은 타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선교씨의 공천이 확실시되자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용인을 선거구의 한나라당 공천경합자들은 한선교씨가 단수우세후보로 결정되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求? 따라서 이들의 정치행보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갑 선거구 역시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신청서를 냈던 김학규(57·수지신협이사장)씨가 각계의 여론조사에서 인지도·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던 점을 고려,
향후 김씨의 정치행보도 지역정가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