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체육을 이끌고 있는 양대 산맥 용인시 체육회(회장 이정문)와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의민)가 2004년을 어떤 청사진으로 꾸려나갈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 용인시체육회
“도민체전 준우승 목표 등 내실 다지기 총력”
스포츠를 통한 꿈나무 육성과 시민들이 체육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서 우수 선수발굴 및 스포츠인구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용인시 체육회(회장 이정문).
엘리트 체육의 요람, 용인시 체육회가 올해는 스포츠 꿈나무들을 집중 발굴해 용인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프, 테니스, 육상,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선수들이 용인시 초, 중, 고를 비롯한 대학에 이르기까지 포진하고 있다.
스포츠가 좋아 스포츠에 매달리고 싶어도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꿈나무를 비롯,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학교 등에 고른 지원을 하고 있는 체육회가 올해 1억원의 예산이 더해져 총 3억원을 시로부터 지원 받았다.
“앞으로 좀더 원활한 지원이 이뤄질 것입니다.”
용인시에서 육성된 꿈나무들이 대학, 실업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꾸준히 하고 있는 용인시 체육회.
지난 해 축구 등에서 치러진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와 관련, 축구, 테니스, 태권도 등의 종목이 전국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구상하고 있다.
춘계 중·고축구대회를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활성화는 극대화된다고 체육회는 말한다.
전국에서 200팀 이상이 출전하게 되며 학부형까지 4000여명이 몰려온다.
대회가 시작되는 초반 열흘동안은 리그전으로 치러져 숙식을 하기 때문에 숙박업소 및 음식점예약이 차고도 넘친다. 보름간 치러지는 이 대회기간동안 이들이 뿌리고 가는 돈이 최하 15억원 이상이라는 것.
지역경제에 커다란 이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유치를 위한 지자체간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축구여건은 용인시가 전국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마평동에 위치한 종합운동장, 명지대, 용인대 축구구장, 오는 6월 최종완공을 앞두고 있는 원삼면 축구센터 등 천연잔디 구장 2면까지 총 8개의 잔디구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용인시 체육회에서도 이 대회를 비롯해서 큰 대회 유치를 위한 물밑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오는 5월, 안양에서 펼쳐지는 도민체전에서 목표는 준우승입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한 체육인들이 용인시체육회 회장인 이정문 시장을 중심으로 각 가맹단체장 및 임원진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체육회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체육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용인시 체육회.
특히 체육은 가식이 없고 순수해야 한다는 것을 재삼 강조하는 체육회가 좋은 시설을 많이 만들어 동호인들이 활성화됨으로서 스포츠로 하나되는 용인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
“즐기는 체육…올 해부턴 성적에도 주력”
용인시민의 생활체육(동호회)을 이끌고 있는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의민).
지난 해까지 축구, 택견, 게이트 볼 등 19개 종목에서 올해 합기도와 육상연합을 결성, 총 21개 종목으로 2004년 청사진을 구상, 계획하고 있는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이하 생체협)가 바쁘게 움직인다.
“지난 해 까지는 다양한 종목결성에 주력했습니다만 올해부터는 성적입니다!”
생체협이 결성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6만여명의 시민들이 동호회에 가입, 다양?종목에서 자신들의 체력관리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쌓고 있다.
50여 개가 넘는 종목 가운데 3분의 1을 결성한 생체협은 아직 등록된 단체가 부족해 도지사기대회를 비롯한 전국한마당 축전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출전을 못하는 종목이 많았기에 승부욕 없이 참가하는 데 더욱 큰 의미를 뒀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간 성적이 저조한 것과 관련, 일단 열의부족에서 온 결과일 수도 있다는 자체적인 평가에 따라 올해부터는 선수선발에 비중을 두고 실력 있는 동호인들을 착출, 좋은 성적을 거둬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그 동안 실력보다는 대회출전을 원하는 동호인들끼리 뭉쳐서 나가는 경우가 많아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2004년도에는 동호회 결성이 안 돼 있는 종목 등을 총망라,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생체인들을 많이 발굴해서 출전시킬 계획이다.
스포츠는 큰 경기를 많이 치르면 치를수록 활성화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21개 각 종목이 2∼3회 이상 해마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는 물론 전국대회에서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용인시 축구연합회는 27개 대회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만큼 활성화?잘돼 있어 동호인만 5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인 지원은 잔치 집에 부주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미약하다.
용인시 생체협 소속의 연합회는 각 종목뿐만 아니라 대회개최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예산은 몇 년전 세워졌던 금액이 그대로 집행,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용인시의 관심과 더 많은 동호인들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각 종목마다 상위 입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우리 집 가까이에 체육시설이 있는 것은 복입니다. 즐기십시오!”
체육기반시설이 부족한 용인시가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올라 다양한 종목의 시설이 들어서기까지는 예산편성의 어려움을 안고 있어 내 집 근처에 체육시설을 십분 활용하는 것도 지혜일 것이라는 생체협.
“용인시 생체협 동호인들은 순수합니다. 욕심, 사심이 없어요!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이 인사니까요.”
매사에 나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내 욕심 채우기보다는 아름답고 편안한 용인, 그래서 더욱 발전되는 용인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돋보이는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 2004년 그들의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