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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성비불균형 심각

용인신문 기자  2004.02.16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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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내 초등학교의 `$$`남초`$$`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용인시의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4년 취학 예비 아동수는 현재 11,064명으로 그중 남학생이 5814명, 여학생이 52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10.7% 더 많은 것으로 남학생 10명당 여학생이 9명인 셈으로 한반에 1∼2명은 남자와 짝을 해야된다.

특히 최근 대규모 개발로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는 서부지역 내 9개 초등학교는 용인시 전체 초등학생 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7807명으로 남학생수가 여학생보다 12%나 많아 남학생 10명당 여학생이 8.9명으로 남초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까지 남녀 비율이 7.5%를 넘지 않았던 용인시내 초등학교는 급작스러운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여자 짝이 없는 남자아이들이 늘게되어 부모들이 울상을 짓게됐다.

수지의 한 동사무소 관리자는 "서울이나 다른 타지역에서 대거 이주해오는 젊은 부부들이 기존의 용인지역 내 주민들에 비해 교육도 많이 받은 편이고 경제적 능력도 높은 편이다"며 "남아 선호가 고소득층이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에게서 더 두드러진다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