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용인시의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4년 취학 예비 아동수는 현재 11,064명으로 그중 남학생이 5814명, 여학생이 52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10.7% 더 많은 것으로 남학생 10명당 여학생이 9명인 셈으로 한반에 1∼2명은 남자와 짝을 해야된다.
특히 최근 대규모 개발로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는 서부지역 내 9개 초등학교는 용인시 전체 초등학생 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7807명으로 남학생수가 여학생보다 12%나 많아 남학생 10명당 여학생이 8.9명으로 남초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까지 남녀 비율이 7.5%를 넘지 않았던 용인시내 초등학교는 급작스러운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여자 짝이 없는 남자아이들이 늘게되어 부모들이 울상을 짓게됐다.
수지의 한 동사무소 관리자는 "서울이나 다른 타지역에서 대거 이주해오는 젊은 부부들이 기존의 용인지역 내 주민들에 비해 교육도 많이 받은 편이고 경제적 능력도 높은 편이다"며 "남아 선호가 고소득층이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에게서 더 두드러진다는 것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