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튼튼해야 공부도 잘합니다.”
지난 해 8월부터 합동수련회를 개최, 매월 1회 용인지역내 태권도 꿈나무 초·중·고 200여명이 전문코치들의 지도를 받고 있다. 힘찬 구령이 체육관을 뚫고 나간다.
지난 달 17일 시무식을 갖고 올 한해도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용인시태권도협회(회장 오재영)
오는 22일 경기도소년체전 대비 파견선수 선발전을 시작으로 생활체육 경기도지사기 대회, 체육회장기, 시장기, 협회장기 등 크고 작은 대회들이 개최된다.
경기를 통해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조기선수발굴 등으로 선수확보가 수월하다.
숙박시설 등 주변여건들의 부족으로 대규모 전국대회유치는 어렵지만 초등학교부문전국대회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꿈나무들이 활동하고 있는 학교는 서룡초교에 1개팀, 포곡, 태성, 기흥, 문정, 영문중학교 등에 5개팀, 기흥, 풍덕, 태성고등학교 등 3개팀을 비롯, 총 10개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흥고등학교 홍대건 선수는 지난 해 치러진 용인대 총장기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핀급)을 받아 올해 특기자로 입학을 한다.
꿈나무육성에 전력을 쏟고 있는 태권도협회는 그 동안 선수부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도민체전에서 2위를 차지, 용인시 태권도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는 최선을 다해 2위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도민체전 출전나이들이 20∼24세인 반면, 용인시의 선수는 평균나이가 27∼28세라는 것.
그러나 3개교에서 70여명의 고등학생 선수들이 핀급에서부터 헤비급까지 포진돼 있어 내후년이면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태권도협회는 “용인시에 등록된 태권도관 100여개가 있으나 협회에 등록된 체육관은 50여개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중 80퍼센트가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체육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부지역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태권도협회는 서부지역의 체육관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활동 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합동수련회를 통한 꿈나무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올 한해도 용인토박이면서 국가대표급인 9명의 코치들이 후배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태권도협회가 더 많은 팀을 창설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지만 교육청과 학교와의 협의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교육청과 학교는 공무원신분으로 담당자가 자주 바껴 2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요. 꾸준히 두드리면 열리겠지요.”
오재영회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과 원활한 운영으로 태권도인의 명예를 지키고 있는 용인시 태권도 협회는 동기유발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학생, 부모 등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태권도를 사랑해 달라고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