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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무법운전 너무합니다.

용인신문 기자  1999.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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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자·용인문화원 간사

얼마전 수원에 볼일이 있어 친구 자가용을 함께 타고 신갈 인테체인지를 지나게 됐다. 그런데 인터체인지 조금 못미쳐 고속도로 아래쪽을 지나다 대형 사고가 날뻔했다.
신갈 시외버스터미널을 들려 고속도로로 나가려는 서울행 시외버스 두 대가 연달아 중앙선을 무법자처럼 넘어오는 통에 본인은 물론 왕초보 운전자인 친구는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크게 놀랐다. 속도가 조금 빨랐으면 버스와의 충돌은 불가피했어 보인다.
무법천지. 교통지옥. 왜 이렇게 혼잡하고 무질서한지 모르겠다. 도덕과 질서 의식의 실종을 탓하는게 오히려 고리타분한 일일까.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버스 운전자한테만 문제가 있는 것 같아보이지 않았다. 그 근처에 버스가 마땅히 유턴할 만한 신호등이 없는 것이다. 시외버스 터미널 앞 부분에 유턴하는 신호 등을 설치하든지 터미널을 조금 옮기던지 버스 이용객과 자가용 운전자 쌍방에 불편을 주지 않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시급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