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수지(용인)를 잇는 지하통로(일명 토끼굴)가 올해안에 자연 폐쇄될 예정이어 이를 둘러싼 성남시와 용인시간 분쟁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지자체는 성남, 용인 구간의 교통해소를 위해 국기지원지방도 23호선 풍덕천∼금곡간 2.3 km 구간을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오는 3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9∼10월 착공, 2007년 완공할 계획이다.
약 650억원의 공사비는 도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자체별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는 "토끼굴은 연결지점인 국지도 23호선 일양악품∼동막교 구간을 고가차로로 연결하는 공사로 인해 자동 폐쇄된다"고 밝히면서 "폐쇄에 앞서 3월부터 일양약품 교통신호체계를 개편해 국지도 23호선에서 고기리 방향 좌회전을 폐지하고 가구단지 진입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로 가로지르는 토끼굴로 차량이 몰리면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의 정체가 심해지자 수차례 토끼굴 차량통행을 통제하려다 용인시와 수지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 갈등이 끊이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