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 선보일 것

용인신문 기자  2004.02.16 19:03:00

기사프린트

   
 
“원주민과 아파트 주민들이 땀으로 한데 뭉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정도 들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최근 이의동 개발 문제로 민민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현동 지역에서 주민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6일 상현동주민자센터 개소식에 이어 개최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그것.

민속놀이 행사는 상현동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생활체육협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부녀회장협의회 등이 함께 진행을 맡아 보다 내실있고 풍성한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장에서 만난 윤금기 주민자치위원장은 “무엇보다 주민간의 화합과 단결이 관건”이라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는 상현동 주민들이 모두 한가족처럼 서로 위하는 살기좋은 상현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속놀이 한마당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뀌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는 신명의 장이 됐다.

한편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11월 이미 운영에 들어가 현재 한국춤체조, 요가, 문예창작, 수족요법 등 14개 프로그램에 1000여명의 주민이 등록, 하루 평균 200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꼭?얻으며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강좌와 유명 강사진으로 질 높은 봉사를 하고 싶고 기반이 잡히면 경로당 등으로 찾아 나서는 순회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 위원장은 노인들을 위해 실버댄스 등을 강의할 예정이며, 방학 기간을 이용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탁구교실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중 개최한 초등학교 어린이 탁구 교실이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는 국도변의 풀한포기를 뽑는 등 몸으로 봉사하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생체협 등 다른 단체들과 협력해 경로잔치나 불우이웃돕기 행사도 개최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일주일에 5일을 출근한다. 하루라도 빠지면 허전함을 느낀다.

“5월에 동민의 날 행사를 마친 후 각 단체별로 좋은 강좌도 개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옥상에 체험학습장을 만들어 야생화도 심고 벼, 보리 등 곡식도 심어볼 예정입니다.”

윤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들은 앞으로 해나갈 일에 대한 구상으로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