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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이 지어야” vs “도립 유치해야”

용인신문 기자  2004.02.23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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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죽전택지지구내에 건립할 도서관을 두고 죽전주민들은 토지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 도서관으로, 서북부시민연대(이하 서부연) 측은 도립도서관 유치로 각기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주민과 시민단체간 신경전도 날로 더해지고 있다.

토지공사 죽전사업단 관계자는 도서관 건립에 대해 “지구단위 개발의 환원사업으로 입주민들을 위해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착공,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장협의회 측은 “이미 토공이 도서관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굳이 도립으로 유치하면서 급증하는 죽전인구를 두고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며 도서관 건립 시급성에 의미를 뒀다.

이에 반해 서부연 운영위원들은 “시는 죽전지구에 도서관 건립 계획도 없고 토공 역시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않아 믿을 수 없다”며 “경기도측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뒀다”고 도립도서관 유치에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서부연 측은 이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상에 ‘도서관 건립에 통장협의회와 동장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글을 실으면서 협의회 측과 마찰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통장협의회 한 관계자는 “공공과 도립으로 이름만 다른 도서관을 굳이 도립으로 유치해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 뿐인데 시민연대에서 통장들을 매도하는 비난성 글을 썼는지 모르겠다”며 “도서관 건립에 협조하지 않는 주민이 어디 있겠냐”고 반박했다.

서부연 관계자는 “도에서 운영을 하는 것이 좀더 이용자들에게 종합 네트워크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진했다”며 “도서관 건립은 주민모두의 숙원사업인데 비난성 글로 주민간 싸움으로 비화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고 말했다.

한편 서부연은 오는 27일 동성1차아파트 관리사무소내 2층 회의실에서 ‘죽전소모임’을 개최하고 이날 도립종합도서관 추진 협의안을 비롯, 죽전 개발과 관련한 종합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