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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은초롱길’로 불러주세요

용인신문 기자  2004.02.24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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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길, 은초롱길 듣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길 이름이 등장했다.

용인시는 지난달 27, 28일 지명위원회에서 김량장동, 역북동, 풍덕천1, 2동 등 4개동의 182개 도로구간에 대해 심사위원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심의, 이달 6일 도로명을 확정했다.

도로명 확정된 주요도로는 45번국도 구간인 남동과 이동면 경계∼ 유방동과 포곡면 경계 구간으로 감량장동 남북을 관통하는 도로라는 뜻의 `$$`김량대로`$$`와 42번 국도 구성읍과 삼가동 경계∼마평동과 양지면 경계 구간은 용인시의 중앙을 가로지른다 해 `$$`용인대로`$$`로 결정했다.

또 국지도 23호선 성남과 동천동 경계∼풍덕천 4거리 구간은 동천동과 풍덕천을 합해 `$$`동천대로`$$`라 정했고 43번 국도 수원과 상현동 경계∼죽전동과 모현면 경계 구간은 수지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라는 의미의 `$$`수지대로`$$`로 확정했다.

그외 16개의 보조간선도로와 김량장동과 역북동의 97개 구간 및 풍덕천 1, 2동의 40개 소로 그리고 25개의 골목길이 지리적 특성과 역사에 맞는 좋은 이름을 갖게됐다.

시는 도로 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4월까지 건물 번호판과 도로명 판을 제작해 5월부터 현주소와 함께 새로운 주罐?쓰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각 집 대문에 도로명판과 건물 번호판을 부착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주민등기부나 각종 공문서의 주소는 당분간 지금과 같은 토지 지번을 함께 사용키로 했다.

도로명에 따른 건물 번호는 동쪽에서 서쪽방향으로 도로의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 번호가 부여되고 도로명판은 기존의 가로등이나 한전주 등을 최대한 이용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복잡한 주소체계에서 선진국형인 도로방식에 의한 건물주소제도로 가기 위해 거쳐가는 단계`$$`라며 "당분간은 혼락스럽고 복잡하겠지만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지난 월요일부터 건물번호판 부착에 앞서 건물번호 누락을 방지하고 정확한 수량을 파악하기 위해 부착지점에 선점 스티커를 부착중"이라며 "이를 불법 스티커로 오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데 오해가 없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