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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시대 자생력 갖춘 신흥도시

용인신문 기자  2004.02.26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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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도 있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인구 10만 시대를 열어 가는 기흥읍(읍장 오세동)이 문화, 체육, 산업, 교육시설들이 고루 갖춰져 가고 있는 가운데 자생력이 있는 신흥도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흥읍의 숙원사업이었던 낡은 청사를 청산하고 지난 해 10월, 구갈리 355 구갈 2 지구내 신청사로 이전한지 3개월여. 흥덕, 보라, 구갈 3지구 등 택지개발과 관련, 민원인들의 아우성이 끊이지 않았으나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주민들 속으로 찾아가는 민원을 펼치고 있는 기흥읍사무소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사전조율이 이뤄진다.

보라리 쌍용아파트 주민들은 읍사무소를 가기 위해서는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2번 갈아타야만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낭비 등으로 인해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기존 노선버스가 읍사무소를 경유할 수 있도록 사전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들이 제기한 민원이 해결됐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목적지까지의 거리시간이 길어진다는 이유로 노선의 원상복귀를 외치는 민원을 제기해 난감해한 읍사무소.

조그만 과정에서조차 의견일치가 되지 않아 ‘나’를 내세우기보다 ‘우리’함께 하는 주민공동체 의식을 강조한다.

“전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는 없습니다.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이 긍정한다면 주민편리를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낡고 협소한 청사에서 고성이 오고가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나 신청사 이전은 주민들의 마음까지 동화시켰다.

점심시간, 바로크 음악 캐논의 현악 4중주가 청사를 휘감는다.

“분위기가 360도 달라졌습니다.” 짜증 섞인 목소리, 언성 높이는 일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지난 해 9월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16년 만에 기흥읍이 종합 1위를 차지, 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상막한 시멘트벽은 예술적 감각이 물씬 풍기는 벽화로, 청사 앞에 설치돼 있는 야외음악당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때론 혼자서 담소를 즐기는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발전에 가속력이 붙고 있는 기흥읍.
자유로운 대화 속에서 의견, 아이디어 등을 수렴해 주민과 읍사무소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오세동읍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공무원들과 일용직에 근무하는 40여명의 직원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바삐 움직인다.


■기흥읍 주요사업

▲공공도서관 건립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 신갈리 188번지 일대에 1700여평 규모의 1만3000석으로 2006년 9월 완공

▲신갈청소년 문화의 집
신갈리 164-4번지 일대 270여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다목적홀을 비롯, 정보검색실, 댄스실, 음악활동실, 열린도서실, 영상활동실, 동아리방 등이 들어서며 2005년 6월 개관한 다.

▲야외음악당
상갈리 23-5번지 일대 3만여평부지에 건물 1700여평, 야외공연장(관람석 1만석), 실내공연 장(700평)과 200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기타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되며 용역설계가 끝난 오는 12월 공사에 들어간다.

▲도립 국악의 전당
2002년 공사에 착공, 보라리 산 19번지 일대 3만여평 연면적 1600여평 규모에 265억원이 투입, 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등이 갖춰지게 되며 오는 6월 준공예정이다.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총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 경기도립박물관내 50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 역사교육장, 영화상영장, 대형강당 등이 들어서며 2007년 개관예정이다.

▲백남준 미술관
상갈리 10-4 경기도박물관 후면 1만 1000여평 부지에 상설·기획전시실, 자료실, 창작공간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283억원 투입, 지난 해 3월 국제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지난 2월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간다.

▲주민체육공원 조성
공세리 376-1외 3필지, 2600여평에 축구장 1면, 게이트볼장 2면, 배드민턴장 2면, 조명, 조경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올해 안으로 씨름장 2면, 750여평에 잔디를 식재할 예정이다.

▲기흥저수지 유원지 개발
무분별한 개발방지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하갈리, 공세리, 고매리 일대 118만 여평에 445억원을 투입, 오는 2008년 9월 개발완료.

▲관·학 협동협약 체결
2003. 6. 3 강남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이밖에도 7억여원을 투입, 벚나무식재, 동절기 얼음썰매장 운영, 우호협력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