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국회의원과 노동부차관을 지낸 이용준(65·성남시 분당구)씨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쓰러져 후송 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께 병원 치료를 위해 집을 나선 뒤 자신의 경기70노 6XXX 카스타 차량을 운전해 죽전휴게소 후문 주차장에서 10여 미터를 내려오다 깊이 70센티미터의 배수로에 조수석 앞바퀴가 빠져 견인을 의뢰했다.
견인차량기사 서아무개(30·남)씨는 차량을 견인하던 중 이씨가 쓰러지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이씨가 딸(41)과 사위(43)에게 “몸이 너무 힘들고 차가 도랑에 빠졌다”고 전화한 뒤 상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외상흔적이 없고 10년 전부터 당뇨병으로 통원치료를 받았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이씨가 지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