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을 앞둔 지금도 폐지를 모아 팔면서 생계를 걱정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시 관계당국은 “정부의 지침대로 이행할 뿐”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역북동 주택단지.
70대로 보이는 한 할아버지는 4,5층 빌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종이박스와 폐휴지 등을 손수레에 모아 담기에 여념이 없다. 이 할아버지는 곧 이어 구부정한 허리로 힘겹게 다른 빌라의 계단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8시 마평동 주택가 골목길.
어두운 골목길에서 주춤거리며 상자를 주워 담던 김아무개(71․마평동) 할머니가 손수레에 약간의 폐휴지를 싣고 집으로 향했다.
김 할머니의 집에는 좁다란 마당 한켠에 박스와 병 등이 담을 기대어 쌓여 있고 방안은 중풍을 앓고 있는 김아무개(79)할아버지의 기침소리가 연신 들린다.
김 할머니는 “예전에는 한달 7만원 어치 폐휴지를 모은 데 비해 폐휴지를 모으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치매 끼도 생겨 멀리 돌아다니지 못한다”며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3,4만원 정도밖에 못 모은다ꡓ고 푸념을 털어놓는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비 지원에 대해 ꡒ그런 것은 받